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증상과 진단은?
봄의 따스함도 잠시, 최근 아침, 저녁의 쌀쌀한 기온으로 출퇴근길에 겉옷을 챙겨 입는 분들이 많다. 뇌졸중은 기온차가 클 때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腦卒中)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뇌기능의 급속한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부른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발병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경색은 원인에 따라 동맥경화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동맥경화성 뇌경색, 색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색전성 뇌경색으로 나눠지며, 뇌출혈은 고혈압으로 인한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출혈, 뇌혈관 기형에 의한 뇌출혈 등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뇌졸중은 겨울 등 기온차가 큰 계절에 주로 발생한다. 이런 계절에는 실내외의 기온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며,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흔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또한 고혈압, 심장질환(부정맥, 심근경색, 판막질환), 당뇨, 고지혈증, 과도한 음